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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환자와 발달장애인 실종예방 배회감지기 보급

by emma13 2024. 7. 12.

보건복지부와 경찰청, SK하이닉스의 협력

보건복지부와 경찰청은 ㈜SK하이닉스와 함께 5일 치매환자와 발달장애인의 실종을 예방하기 위해 ‘배회감지기’ 4590여 대를 신규로 무상 보급하는 내용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협약은 3차 업무협약으로, 2027년까지 지속적으로 배회감지기를 무상 보급하며 지원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스마트지킴이2(배회감지기 보급)로 업그레이드

SK하이닉스는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2023년부터 새로운 기종의 배회감지기 ‘스마트지킴이2’(단가 28만 원 수준)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

배회감지기 무상보급 사업은 SK하이닉스의 사회공헌 활동 중 하나로, 치매환자와 발달장애인에게 배회감지기를 무상으로 보급하고 통신비를 2년 동안 전액 지원합니다. 2017년 경찰청-SK하이닉스 간 1차 사업으로 시작해, 2021년부터는 보건복지부가 참여하면서 확대되었습니다.

배회감지기 보급 성과와 효과

2017년부터 2023년까지 총 3만 1871대의 배회감지기를 보급했고, 이를 통해 2232건의 실종자 발견 사례가 있었습니다. 사업 도입 이전에는 치매환자의 평균 발견 소요시간이 12시간이었으나, 2023년에는 배회감지기 착용 시 40분으로 단축되었고, 발달장애인의 경우 76시간에서 1.1시간으로 대폭 줄어들었습니다.

배회감지기 보급 사업 확대 및 지원 계획

2024년 SK하이닉스는 배회감지기 4590여 대를 추가로 무상 보급하며, 이는 전년 대비 60% 증가한 규모입니다. 또한 2022년에 보급된 기기 4131대에 대해서는 무상 지원 기간을 1년 더 연장할 계획입니다.

협력과 운영

보건복지부는 중앙치매센터, 치매안심센터, 중앙장애아동·발달장애인지원센터 등을 통해 보급 대상자 선정과 지원을 체계화하고, 경찰청은 실종자 수색·수사에 배회감지기를 활용해 신속한 발견을 돕고 있습니다.

배회감지기 보급 기대 효과

윤희근 경찰청장은 “치매환자 실종은 신속한 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배회감지기 보급이 실종자 문제 해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기일 복지부 제1차관은 “치매환자와 발달장애인의 실종은 심각한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배회감지기 보급을 통해 실종 사건에 더욱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배회감지기 보급 사회적 가치

김동섭 SK하이닉스 대외협력총괄사장은 “3만 1000여 대의 배회감지기를 보급했고, 이를 통해 2200여 건의 실종자 발견이 이루어졌다”며 “이 사업이 사회안전망 구축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치매환자와 발달장애인의 실종 예방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민관이 협력하여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는 본 사업이 지속적으로 성공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