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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열질환 3대 예방수칙 가이드

by emma13 2024. 7. 2.

온열질환 급증: 무더위 속 주의 필요

지난달 20일 이후로 268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하여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두 배로 증가했습니다. 특히, 이 중 70%가 오후 2시에서 4시 사이에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온열질환 급증 원인

소방청은 때 이른 무더위로 인해 온열질환자가 급증하고 있다며, 낮 시간대의 야외활동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지난달 20일 이후 한 달 동안 119구급대가 이송한 온열질환자는 총 268명으로, 이 중 240명이 병원으로 이송되었고 28명은 현장에서 응급처치를 받았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동안 발생한 116명보다 두 배 이상 증가한 수치입니다.

장소별 온열질환 발생 현황

온열질환이 주로 발생한 장소는 바다, 강, 산, 논밭(22.8%)과 도로 외 교통지역 및 도로(23.5%)로 야외에서의 발생이 전체의 절반 가까이 차지했습니다. 실내 발생 장소 중에서는 집이 39건(14.6%)으로 가장 높았고, 공장, 산업시설, 건설시설이 29건(10.8%)으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온열질환 유형

온열질환 유형으로는 열탈진이 140명(52.2%)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서 열사병 58명(21.6%), 열실신 33명(12.3%) 순으로 발생했습니다.

연령별 온열질환 현황

연령별로는 70대가 20.5%로 가장 많았고, 60대(19.0%)와 80대 이상(16.4%)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60세 이상 노년층의 이송이 150건으로 전체의 55.9%를 차지했습니다. 활동량이 많은 10대는 체육활동 후 온열질환 증상으로 이송된 사례가 많았습니다.

온열질환 예방법

소방청은 올여름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다음과 같은 안전수칙을 준수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 가장 더운 시간대(낮 12시~오후 5시)에 야외작업 및 운동 피하기: 이 시간대에는 야외활동을 최소화하고 시원한 곳에서 휴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충분한 수분 섭취: 규칙적으로 물을 마셔야 하며, 탈수증상을 예방하기 위해 전해질 음료도 좋습니다.
  • 시원한 곳에서 휴식하기: 실내에 머무르며 더위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햇볕 차단: 외출 시에는 모자, 선글라스,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해 햇볕을 차단해야 합니다.
  • 적절한 의복 착용: 헐렁하고 밝은 색상의 옷을 입어 체온 조절에 도움을 줍니다.
  • 건강 상태 수시로 확인: 특히 만성질환자, 노인, 어린이, 임산부 등은 온열질환에 더 취약할 수 있으므로 건강 상태를 자주 점검하고 이상 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119에 신고해야 합니다.
  • 고령층 가족의 안부 확인: 혼자 있는 고령층의 안부를 수시로 확인하여 온열질환을 예방합니다.

소방청의 대응

소방청은 올여름 폭염에 따른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전국의 모든 119구급차(1659대)에 얼음팩, 소금, 물스프레이, 전해질용액 등의 폭염대응 구급장비를 비치하고, 119구급차가 부족할 경우를 대비해 전국 1503대의 펌뷸런스에도 같은 장비를 갖춰 운영하고 있습니다.

마무리

유병욱 소방청 119구급과장은 "실외 근로자와 고령층의 논밭 작업 시 온열질환이 발생할 수 있으니,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이상 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시원한 곳으로 이동해 119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한 "더운 시간대에는 작업, 농사 등 야외활동을 피하고 자주 시원한 곳에서 휴식하며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등 국민행동요령을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